입소식한지 어제 같은데, 어느새 3주가 되었네
처음 찾아오던 날...
이렇게 한참을 가야? 했는데... 이젠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하는 익숙함
인가 생각한다^^
입소식에 함께해 주신 주민분들, 관계자분들
또 함께 프로그램 참가하시는 분들과 함께
살짝 어색한 시간도 지나고,
사진도 찍고, 쌀과 함께 선물상자도 받고..
방 배정...옥화대방으로 결정
갖고 온 가방을 풀고 나서야 집 떠난 실감이^^
교육도 받고, 선물로 주신 쌀로 처음 밥솥을 찾아
밥을 하고(물이 부족했는지 밥이 너무 딱딱^^)
혼자 저녁식사를 하며
이제 한달살이 시작이다~~
1주차
창문을 열면 코 끝을 스치는 차갑고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아침을 열고.. 준비하신 프로그램에 맞춰 이론 교육도 받고,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준비하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옥상에 만든 작은 텃밭도 가꾸고,
요리 체험도 하고 (목살과 사과를 이용한 요리 -- 나중에 집에서 다시 해보려고 함^^)
새로운 곳, 새로운 분들, 새로운 일...모두 감사하고 참 행복한 1주를 보냈다^^
2주차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과 바람과 함께 하루 시작하며 여유를 느껴본다
커피 한잔과 함께 바라보는
공동 공간 창 너머 달천의 물소리도 이제는 정겹게 들린다^^
이론 교육을 통해 알게되는 새로운 용어와
여러 규정, 제도 등 등 모르는게 너무 많다^^
(그래서 나이 들어도 계속 배워야^^)
마을 일손 돕기도 하고 (인삼밭 꽃따기, 농약통 분리 수거하면서는 농약의 종류에 따른 뚜껑의 색깔차이도 확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햄버거도 만들어 맛있게 먹고, 젊은 청년들의 귀농 귀촌 활동에 박수를 보냈다
3주차
이제는 아침마다 차가운 공기가 익숙하며
반갑고 기다려진다
또 기다려지는 달천의 왜가리, 뒷동산의 뻐꾸기 소리, 이름 모를 새소리..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이런 풍경이
점점 익숙해지며 여유를 느끼게 된다
블루베리와 레몬을 이용한 청 만들기 체험도 하고
주민분들 모시고하는 파티를 위하여 이것 저것 참가자 분들, 관계자 분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준비해서 이런 저런 살아오신 이야기도 듣는 시간도 참 소중했다
귀농귀촌 하시고 생활하시는 이야기, 농촌 생활에 대한 이야기에
모두들 대단하시다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퇴직후 도시를 떠나 그동안을 좀 정리도하고 이후의 생활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기에 제주, 통영 등 한달살이 알아 보던중 1기 참가자 분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듣고,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기다렸다
멋진 참가자 분들과 함께, 세밀하게 준비해주시는 관계자분들과 함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마을분들과 함께한 3주...
벌써 그렇게?...남은 1주일 더 빨리 지나가겠지만,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3주를 마무리 한다